도메인, DNS, 서버는 각각 무슨 일을 할까
도메인을 사 놓고 1년 동안 안 쓴 이유를 생각해 보니, 사실 뭘 어디서 해야 하는지 몰랐던 게 컸어요. 가비아에 돈을 냈는데 Cloudflare는 또 뭐고, 서버는 어디 있는 건지 헷갈렸어요. 이번에 정리한 내용이에요.
세 가지는 서로 다른 일을 해요
가게에 비유하면 이해가 쉬웠어요.
| 구성 | 비유 | 하는 일 |
|---|---|---|
| 도메인 (가비아) | 상호 등록소 | nuyhoos.com이라는 이름의 소유권을 1년 단위로 빌려줘요 |
| DNS (Cloudflare) | 안내데스크 | 이름을 물어보면 서버의 IP 주소를 알려줘요 |
| 서버 / 호스팅 | 실제 가게 건물 | 손님이 오면 페이지나 API를 보여줘요 |
제가 가비아에 낸 돈은 DNS 비용이 아니라 이름을 빌리는 비용이었어요.
누군가 주소를 입력하면 일어나는 일
① 브라우저 → .com 관리소: "nuyhoos.com 담당 누구예요?"
.com 관리소: "Cloudflare한테 물어보래요" ← 가비아에 등록해 둔 정보
② 브라우저 → Cloudflare: "nuyhoos.com 주소가 뭐예요?"
Cloudflare: "1.2.3.4로 가세요" ← DNS 레코드
③ 브라우저 → 1.2.3.4 서버: 페이지 주세요 ← 서버
제 도메인은 ①까지는 돼 있었어요. 산 직후에 네임서버를 Cloudflare로 바꿔 놨거든요. 그런데 ②에 레코드가 하나도 없었어요. 안내데스크는 있는데 알려 줄 주소가 없는 상태였던 거예요.
“연결한다”는 건 레코드 한 줄을 적는 것
서버를 띄우고 나면 Cloudflare DNS에 레코드를 추가하면 돼요.
- A 레코드: 이름을 IP로 연결해요. 예를 들어
api.nuyhoos.com → 1.2.3.4처럼 서버를 직접 빌렸을 때 써요. - CNAME 레코드: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연결해요. 예를 들어
blog.nuyhoos.com → 프로젝트.pages.dev처럼 호스팅 서비스를 쓸 때 써요.
이 블로그도 blog.nuyhoos.com을 Cloudflare Pages에 연결한 CNAME 하나로 돌아가고 있어요.
정리
- 가비아: 1년에 한 번 연장 결제만 하면 돼요.
- Cloudflare: 앞으로 서버를 만들 때마다 주소를 적으러 가는 곳이에요.
- 서버: 어디에 띄울지 고르는 게 다음 공부예요.
이름을 갖고 있는 것과 실제로 무언가 떠 있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었어요.